2017 오색오감 - 마음이 하는 일<2>
사회공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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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열네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두 번째, ‘반려동물 희망 보금자리’
센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십 마리 대형견들이 열렬히 ‘멍멍, 왈왈’ 환영인사를 보냅니다. 개 340여 마리와 고양이 90여 마리 등 총 430마리가량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는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의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진형 동물복지시스템을 적용한 시설로 TV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열악한 환경의 생존형 보호소와 비교했을 때 그 규모와 시설 면에서 월등히 앞서 보였습니다. 생존이 힘든 상황에서 구조되어 온 동물들이 주로 있는 곳이고, 상대적으로 좋은 시설이지만 적은 인원으로 4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을 돌봐야 해서 항상 일손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네오위즈에서는 십여 마리의 보호 중인 반려견들에게 일대일 결연으로 1년간 후원을 하기로 하고, 고양이들을 위해서는 캣타워를 기증하였습니다. 또한 모자란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러 남양주의 반려동물복지센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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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네 가족과의 만남
센터 건물 중앙정원에서 우리와 결연을 한 백설이네 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엄마 백설이는 구조된 직후 여은, 나은 두 딸들을 출산하여 센터에서 생활하게 되었는데, 과거의 아픔 때문인지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감추고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센터에 있는 동물들이 사람이 반갑고 그 손길이 그립지만, 경계하며 쉽게 다가오지 않는 모습이 계속 안쓰러웠습니다. 백설이네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와 결연을 한 친구들과 여러 보호소에 있는 구조된 동물과 유기 동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가족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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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산책과 보금자리 가꾸기
반려견들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산책은 필수인데 제한된 인력으로 인해 자주 산책을 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십여 마리의 ‘어르신 반려견’과 함께 센터에서 멀지 않은 북한강변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람에게도 반려견들에게도 야외 나들이는 언제나 신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에 남은 봉사자들은 견사 청소를 담당했습니다. 반려견들의 배설물과 구석구석에 뭉쳐있는 털 뭉치를 청소해주었는데, 대형 견사에서는 모아서 양탄자를 짜도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털 뭉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센터의 또 다른 가족인 고양이들을 위한 활동도 있었습니다. 두 벽면을 꽉 채운 고양이들의 놀이터 ‘캣타워’에는 ‘스크래치’ 행위로 나무가 상하지 않도록 마 끈을 군데군데 감아주고, 안 쓰는 물건들은 버리고 청소도 하는 등 보금자리 정비를 해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새롭게 단장된 ‘캣타워’ 이곳저곳을 누비며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는 모습에는 보는 이들도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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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나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와 주었을까. 돌아 나오는 길이 내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 명에 달하는 반면, 매일 25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버려지거나 실종 되지만 그중 절반 정도만이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대부분 보호소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네요.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사지 말고 입양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네오위즈홀딩스 / 사진. 승필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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